Z.Vex

Z.Vex는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에서 재커리 벡스(Zachary Vex)에 의해 핸드메이드로 만들어지고 있는 이펙터입니다. 다른 고급 핸드메이드 브랜드들이 "과거에 존재했던 명기의 재현"을 모토로 삼고 있는 반면, Z 벡스의 제품은 그 어느 것도 답습하지 않은 새로운 성격의 이펙터를 만들어내고 있죠. Z.Vex 역시 이펙터를 껐을 때 톤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True-Bypass 회로를 채택하고 있으며, 그래픽 또한 전담 아티스트에 의해 일일이 손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고객의 주문에 따라 그려주는 진짜 커스텀 그래픽이죠. "한글로 써주세요" 라고 말하면(이건 물론 영어로 해야겠지만..) 한글로 써줍니다. 사이즈도 작고 그림도 예쁜, 아주 귀여운 이펙터지만 가격은 별로 귀엽지 않죠. 당연히 핸드메이드 커스텀이니까 비싸지만, 고품질의 독특한 이펙터를 원한다면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는 제품입니다.

 

 

 

Fuzz Factory

컨트롤 노브가 5개나 달린 다용도 퍼즈페달입니다. 사운드의 핵심은 60년대에 생산된 2개의 게르마늄 트랜지스터죠. 배터리 소비량도 아주 적습니다. 소비 전류가 3 mA 이하니까 보통 15 ~ 20 mA 정도 되는 다른 퍼즈/디스토션과 비교하면 정말 작은거죠. 또한 노이즈 게이트와 컴프레서가 내장되어 있어서 여러가지 톤의 시도가 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Machine

"퍼즈를 위한 퍼즈"이자 "디스토션을 위한 디스토션"이라고 할 수 있는 특이한 개념의 페달입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디스토션 사운드가 조금 약하거나 모자라다고 생각될 때 사용하면 최적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기존 퍼즈와 디스토션의 파형을 변화시킴으로써 예상치 못했던 특이한 톤이나 더욱 과격한 뉘앙스 등 극적인 표현을 만들어 냅죠. 인더스트리얼 밴드 Nine Inch Nails 가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페달은 음원 모듈이나 샘플러를 이용한 작업시 루프(loop)의 사운드를 왜곡시키는 데에도 요긴하게 쓰인다고 합니다.

 

 

Seek Wah

트레몰로와 와와가 합쳐진 모델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각기 와와 페달의 포지션을 정할 수 있는 8개의 노브와 속도를 조절하는 Tempo 노브를 이용해서 자신이 정해놓은 8가지의 음색이 템포에 맞춰 진행됩니다. 사운드는 마치 70년대의 아날로그 신서사이저/필터를 연상하게 하죠. 특히 테크노적인 뉘앙스를 추구하는 연주자에게 알맞은 페달입니다.

 

 

Ooh Wah

Seek Wah 에 Random 모드를 추가한 모델입니다. 맨 왼쪽의 템포 노브에서 세팅된 대로 순차적으로 각 밴드가 활성화되는 Seek Wah 모드로도 사용할 수 있고 각 밴드를 무작위로 이동하는 Random 모드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Super Hard-On

기타 픽업에서 나온 신호를 아무런 톤의 변화 없이 부스트 시켜주는 "클린 부스트" 페달입니다. 60년대의 빈티지 레코딩 콘솔의 입력부를 재현한 회로로서 Crackle Okay 노브로 입력 게인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MXR의 Micro Amp 모델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페달이죠.

 

 

Fuzz Probe

Fuzz Factory가 진화한 모델입니다. 센서 안테나 역할을 하는 동판 풋페달과 Fuzz Factory가 합쳐진 것으로 풋페달로는 5개의 노브 가운데 "Stab" 콘트롤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이 풋페달의 특징은 사람의 손이나 발이 근접하는 정도에 따라 정해진 노브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죠. 따라서 풋페달에 근접할수록 "Stab" 콘트롤의 양이 많아지고 멀어질수록 감소하는 아주 신기한 이펙트 페달입니다.

 

 

Wah Probe

Z 벡스의 2000년도 겨울 신제품으로 센서 안테나 역할을 하는 동판 풋페달과 와와 페달이 결합된 이펙트입니다. 이 동판 풋페달의 특징은 사람의 손이나 발이 근접하는 정도에 따라 와와를 콘트롤 할 수 있는 것이죠. 따라서 기존의 와와 페달과는 다른 여러 가지 용도로 쓰일 수 있습니다. Super Hard-On이 내장되어 있어 클린 부스트 기능도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페달입니다.

 

 

Tremolo Probe

Super Hard-On의 진화형으로서 볼륨 페달 또는 트레몰로 페달의 역할을 하도록 만들어진 이펙트입니다. 센서 안테나 역할을 하는 동판 풋페달과 Super Hard-On이 결합한 것으로 풋페달로 콘트롤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이 풋페달의 특징은 역시 사람의 손이나 발이 근접하는 정도에 따라 정해진 노브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죠. 따라서 서서히 밟음으로써 볼륨 주법을 구사하거나 곡의 박자에 맞추어 풋페달을 밟아서 템포에 맞는 트레몰로 효과를 낼 수 있는 페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