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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Gear/Effector

Fulltone

by 기타토크 2022. 8. 19.

Fulltone은 1991년 Michael Fuller에 의해 설립된, 이제 갓 10년이 넘은 신생 브랜드입니다. 대표적인 헨드 메이드 이펙터 생산업체죠. 자신들의 고유모델인 Full-drive2를 비롯해서 과거에 유명했던 빈티지 이펙터들을 다시 재현해내고 있는 업체이기도 합니다. Michael Fuller는 Jimi Hendrix와 빈티지 이펙터들에 대한 애정과 세월이 흘러 상태가 매우 안좋아진 빈티지 이펙터들에 대한 실망 때문에 Fulltone을 만들게 되었다고 하는군요.
페달형 이펙터가 점차 소형화, 규격화 되고 생산 공장이 인건비가 싼 멕시코나 중국, 말레이지아 등으로 넘어가는 추세와 정반대로 곧 죽어도 "Made In USA"를 고집하는 업체들 중의 하나죠. 모든 제품을 손으로 직접 조립하고 검사하는 작업을, 그것도 인건비가 비싼 미국에서 하기 때문에 모델에 따라 페달 한 개당 170 ~ 400 달러라는 꽤나 높은 가격이 매겨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는 '그렇기 때문에'가 될 수도 있겠지만) 높은 사운드 퀄리티를 인정받고 있으며 점차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죠. 모든 모델에 자신들의 'Fulltone 3PDT(Triple Pole Double Throw)' True Bypass 회로를 장착해서 이펙터를 껐을 때 톤을 깎아먹지 않도록 설계한 것도 고품질 이펙터의 명성에 한 몫 했습니다.

 

 

Full Drive 2

오버드라이브의 범주에 드는 페달입니다. 하지만 push-pull 노브와 전환 스위치로 각각 2가지의 모드가 가능하니까 총 4가지의 모드가 되는 셈이고, 따라서 살짝 걸리는 부스트에서부터 꽤 강한 디스토션까지 커버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컨트롤은 Volume, Tone, Overdrive, Boost 4개의 노브와 on/off 스위치, 그리고 Boost 스위치가 있습니다. 볼륨 노브가 push-pull 방식으로 되어 있어서 뽑아놓은 상태에서는 clean boost 가, 눌러놓은 상태에서는 그보다 약간 더 강한 오버드라이브가 걸리죠. Boost 스위치를 켜면 디스토션 페달이 됩니다. 중상급 범위의 디스토션이 걸리는 채널로 변환되는거죠.

 

 

'69

지미 핸드릭스가 사용했던 Fuzzface를 기초로 제작된 모델입니다. 그 중에서도 1집과 2집 앨범에 등장하는 사운드가 모델이 되었다고 하는군요. 풍부하고 기름진 소리가 나는 퍼즈죠. 기타의 볼륨을 낮추면 클린톤에 가까운 소리가 납니다. 오리지날 Fuzzface 와 같은 Volume과 Fuzz 컨트롤 이외에 하모닉스와 서스틴을 조절할 수 있는 Con tour 노브, 그리고 와와 페달과 병용하는데 있어 매우 편리한 Bias 노브가 달려있습니다. Rolling Stones 와 Black Crowes 가 사용하는 모델이죠. 주문 제작된 NKT-275 게르마늄 트랜지스터 2개를 일일이 손으로 테스트하고 나서 장착했다는군요.

 

 

'70

디자인의 모델은 역시 지미 핸드릭스, 그 중에서도 Woodstock festival과 Band of Gypsies 시절의 사운드라고 합니다. 일부러 미스매치시킨 두 개의 실리콘 트랜지스터 때문에 더 날카로운 사운드가 납니다. '69보다 훨씬 더 와일드한 톤의 퍼즈 사운드라고 생각하면 되죠. '69와는 달리 Contour와 Bias 컨트롤은 없고 대신 중음역대를 조절할 수 있는 Mids 컨트롤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Soul-Bender

Eric Clapton과 Jeff Beck, Jimmy Page가 60년대 후반에 즐겨 사용했던 빈티지 VOX의 Sola-Sound ToneBender를 기반으로 제작된 페달입니다. 3개의 게르마늄 트랜지스터가 장착되었고 중음역대와 부드럽죠. 기타 볼륨을 낮춤으로써 클린 톤을 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오리지날 ToneBender에 Tone 컨트롤을 추가해서 사운드 조절의 폭을 넓혔습니다.

 

 

Octafuzz

Jimi Hendrix의 Band Of Gypsies 앨범이나 Jeff Beck 의 Wired, 그리고 Stevie Ray Vaughan이 후기 라이브에서 즐겨 사용하던 Tycobrahe Octavia를 그대로 재현한 페달입니다. 퍼즈에 한 옥타브 위의 음이 같이 나오는 사운드죠.

 

 

Ultimate Octave

퍼즈와 옥타브 퍼즈가 함께 들어있는 페달입니다.
퍼즈에 톤 컨트롤, 옥타브-업 퍼즈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퍼즈 사운드를 내기에 알맞은 페달이죠. 퍼즈와 옥타브를 따로 쓸 수도 있고 같이 쓸 수도 있습니다. Fat/Bright 스위치를 사용해서 전체적인 톤을 중음역대 중심의 두터운 사운드나 고음과 저음 중심의 퍼지한 사운드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Choralflange

코러스와 플랜저가 합쳐진 모델입니다. BOSS의 CE-1을 기반으로 디자인된 페달이죠. 기타뿐만 아니라 베이스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테레오 아웃이 가능하고 Chorus/Flanger 전환 스위치와 Modulation Width를 조절할 수 있는 Narrow/Wide 전환 스위치가 달려있죠. 완전 아날로그 방식의 빈티지 모듈레이션 페달이고 Fulltone 의 모델 중에서도 상당히 비싼 축에 드는 제품입니다.

 

 

Deja'Vibe

Jimi Hendrix가 즐겨 사용했던 빈티지 Univox Uni-Vibe를 카피한 비브라토 페달입니다.
톤은 코러스 또는 페이저 등과 비슷한 듯 하면서도 그 이전에 나왔던 빈티지 이펙트답게 나름대로 독특한 사운드가 나죠. Hendrix의 앨범에서 들을 수 있는 물결치는 듯한 사운드의 정체가 바로 Vibe의 사운드입니다.
배터리나 9볼트 DC가 아닌, 220볼트 AC 전원으로서 AC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죠.

 

 

Deja 2

Deja'Vibe 와 똑같은 회로에 Speed 컨트롤이 페달로 가능하게 디자인된 모델입니다. 실시간 Speed 조절이 가능하죠. 오리지날 Uni-vibe 와 똑같은 방식이라고 보면 됩니다. 역시 배터리나 9볼트 DC가 아닌, 220볼트 AC 전원으로서 AC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죠.

 

 

Supa-Trem

클린 부스트 기능이 내장된 트레몰로 페달입니다.
빈티지 튜브 앰프 스타일의 트레몰로 톤을 재현하는 페달로, Rate 와 Mix 컨트롤 이외에 3개의 풋스위치가 있는데 Speed 스위치는 속도를 1/2 또는 그 반대로 바꾸는 역할을, Hard/Soft 스위치는 트레몰로 파형을 선택하는 기능,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on/off 스위치죠. 또한 페달이 꺼진 상태에서도 LED를 통해 현재의 스피드를 체크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CLYDE wah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60년대 VOX Clyde McCoy를 카피한 모델입니다.
풀톤의 제작자 마이클 풀러가 자신이 소유한 25개의 빈티지 VOX 와와 페달을 철저히 해부, 분석하여 그 장점만을 살려 개발했다고 하는군요. 보통 와와 페달보다 음역 폭이 훨씬 넓죠. 와와의 핵심 부품인 pot 가 일반 부품보다 수명이 훨씬 더 길다고 합니다.

 

 

Bassdrive

Fulldrive 2 의 베이스용 버전입니다. 외관과 컨트롤 스위치가 완전히 똑같죠. 아마도 케이스까지 똑같은 걸 사용해서 위에다가 스티커로 Fulldrive 2 라는 마크 대신 BASS-DRIVE 라는 마크를 붙인 것 같습니다. 베이스용 오버드라이브 페달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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